대구시, 방학 중 급식지원 결식아동 우려 해결

2009-07-10     박수란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의 출근·부재 등으로 인해 제때 식사제공을 받지 못하고 결식할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급식 지원이 실시된다.

대구 동구청은 사업비 5억 5천여 만원을 투입해 7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학교별 방학기간 중 급식지원이 필요한 저소득계층 아동 4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상 아동이 거주하는 동별로 본인이 원하는 급식소를 선정해 하루 세 끼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7일 동구청 소회의실에서 여름방학 급식대상자 및 급식업체 선정을 위해 아동급식위원회가 개최됐다. 

또한 지역 내 단체급식소와 주·부식업체 및 일반음식점 등 아동급식소 45개소의 원료 및 식재료 보관 상태와 조리사와 영양사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에 대해 지난달 22~25일까지 제1차 사전 위생 점검을 실시했으며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제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청 복지지원과 이영옥 과장은 “급식지원 규모가 작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해 올해는 더욱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 뿌듯하며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방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