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 한국영화 출품작 공모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로컬시네마 전주’ 부문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 독립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출품작을 공모한다.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고석만)는 2014년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출품작 공모를 공고했다.
2012년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상영돼 JJ-Start상(대상)과 JIFF관객상을 받은 장건재 감독의 ‘잠 못 드는 밤’은 영화제 상영 이후 제31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 상영, 제66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서 학생비평가상을 타는 등 주목을 받았다.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상영돼 ZIP&상(대상)을 받은 김진만 감독의 ‘오목어’는 제1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미쟝센상,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대상, 제28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대상 등 국내 외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소식을 들려주고 있다.
또 ‘한국경쟁’ 부문을 통해 소개됐던 이송희일 감독의 ‘백야’는 이송희일 감독의 ‘남쪽으로 간다’ ‘지난 여름, 갑자기’와 함께 퀴어(Queer, 동성애 등 성적 소수자를 지칭하는 말) 연작으로 지난 15일 개봉했다.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로컬시네마 전주’ 부문에 출품되는 모든 한국영화는 2012년 11월 1일 이전에 개최된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영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한국경쟁’은 상영시간 40분 이상 장편 혹은 중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장르를, ‘한국단편경쟁’은 상영시간 40분 미만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을 출품하면 된다.
비경쟁부문인 ‘로컬시네마 전주’는 전주에서 제작된 상영시간 40분 미만의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작품이면 된다.
접수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전주국제영화제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