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별미를 한자리에 전주서 맛보는 ‘영화 비빔밥’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올해 영화제 상영작은 총 184편으로 개막작은 위르실라 메이에 감독의 <시스터>가, 폐막작으로는 허안화 감독의 <심플 라이프>가 선정됐다.
영화제는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 공감과 변화’라는 슬로건으로 관람만하는 영화제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뒀다.
특히 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임슬옹‧손은서의 다양한 활동이 눈에 띈다. 임슬옹은 27일 홍보대사로 영화제를 찾아 기념품 판매, 상영작 <눈가리개> 안내, 핸드프린팅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또 29일에는 손은서가 기념품 판매, 상영작 <한국단편경쟁> 안내, 핸드 프린팅의 일정을 마쳤다.
임슬옹과 손은서는 이날 새벽 함께 영화제의 핵심 이벤트 ‘불면의 밤’을 찾아 관객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행사도 참여하는 등 영화제와 관객과의 소통의 통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화제는 세계적인 평론가인 크리스 후지와라가 한 섹션의 프로그래밍을 구성하는 ‘게스트 큐레이터 프로그램’과 영화제 정신을 공유하는 파트너인 비엔나 영화제를 기념하는 ‘비엔나국제영화제 50주년 기념 특별전’ 등 신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영화제는 ‘다음라운지’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영화제의 최신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관객의 편리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의 거리와 한옥마을 내 커피숍, 음식점, 술집, 액세서리 숍 등 총 31개 상점을 이용할 시 할인혜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with JIFF’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영화의 거리 내에서는 ‘지프페스케이드’가 운영돼 음악·미술·영화 그리고 관객의 열정으로 가득찬 축제의 공간이 영화제 일정 내내 이어진다.
‘지프 페스케이드’는 축제(Festival)와 아케이드(Arcade)가 접목된 합성어로 영화제 기간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 넘치는 환상의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독립‧대안 영화제의 메카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신설 섹션은 5월 4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