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한명숙 대표·박근혜 위원장 첫 회동… 화기애애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오늘(17일) 오후 취임 인사를 하기 위해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실을 방문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한 대표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한 뒤 ‘국민참여경선’을 위해 선거법 개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힘 있는 몇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이것을 국민 여러분들께 돌려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공감을 표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저희 민주통합당에서도 공천혁명을 반드시 이루어야겠다는 국민적 약속을 했습니다”

반면 한 대표는 ‘정봉주법’이 2월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논의가 되면 여야가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좀 관심을 가지시고…”

양당 대표는 덕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영상취재: 황금중 기자, 이인호 수습기자 / 영상편집: 황금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