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북한 관련 단체들이 ‘구출! 통영의 딸 백만엽서 청원운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억류된 신숙자 씨와 두 딸의 생사확인 및 송환을 촉구했다.

이 운동에는 북한민주화위원회를 비롯해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열린북한방송, 납북자가족모임 등 북한 관련단체들과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바이트 등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국민 100만 명으로부터 신 씨와 두 딸의 구출을 청원하는 엽서를 받아 대한적십자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유엔인권위원회,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에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언문을 통해 “신숙자 씨와 두 딸 혜원이, 규원이를 구출해내면 이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전시납북자를 구해내고 정치범수용소에서 신음하는 15만 북한 동포를 구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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