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가 12일 여의도공원 문화마당 희망농구코트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어린이 희망농구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걸 대한농구협회 회장, 김덕수 KB국민은행 기획본부장, 김현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서울시 다문화 가족 Global농구팀과 보육원 어린이들이 모여 만든 농구 드림팀을 비롯해 장애 및 소외 청소년 희망농구팀과 서울삼선초등학교 농구팀들이 친선경기를 하고 배재고등학교 농구선수들로부터 농구 배움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2010년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여의도공원 희망농구코트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희망농구교실을 열어 농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도 꾸준히 실시되고 있다.

특히 2010년 8월부터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도 농구를 가르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농구코트는 2009년 10월에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여의도공원과 영등포공원에 조성된 국제규격의 우레탄 농구코트로, 청소년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농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측은 “다문화가족 어린이 농구대회를 통해 다문화 가족으로 문태종과 문태영, 전태풍, 이승준과 같이 한국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발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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