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탐방」‘제부도’

‘제부도’와 ‘제부도 매바위’

제부도는 ‘제약부경’이라는 말에서 비롯됐다. 송교리와 섬 사이의 갯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들은 부축하고 건네주어 ‘제약부경’이라 불렸는데 여기서 ‘제’자와 ‘부’자를 따서 제부도라고 부르게 됐다.

 모세의 기적 ‘제부도’와 ‘제부도 매바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속한 제부도. 서신면 송교리 해안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2㎞ 떨어져 있는 섬이다.

제부도는 ‘제약부경’이라는 말에서 비롯됐다. 송교리와 섬 사이의 갯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들은 부축하고 건네주어 ‘제약부경’이라 불렸는데 여기서 ‘제’자와 ‘부’자를 따서 제부도라고 부르게 됐다.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바닷길은 하루에 2번 열리는데 그 시간대를 물 때라고 한다. 물 때를 잘 알아두지 않으면 섬 안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기에 썰물 시간을 잘 확인해야 섬으로 건너갈 수 있다. 썰물 때 섬을 향해 건너다 보면 바다내음이 물씬 풍긴다.

제부도로 들어가면 매바위가 있다.
매바위는 섬 남쪽 끝에 있는 세 개의 바위인데 얼핏보면 매의 형상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매바위는 밀물 때의 모습과 썰물 때의 모습이 그 운치가 다르다.
밀물 때는 바닷물에 비친 하늘과 매바위가 조화를 이룬다. 썰물 때는 바닷물이 빠져나가고 흰 갈매기들이 매바위로 몰려와 먹이를 먹는 모습이 큰 어미새 매바위와 작은 새끼 새들이 함께 뭉쳐있는 모습이다.

(영상취재|편집: 손성환 기자 / 사진: 김지윤 기자, 최성애 기자)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