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말씀대성회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신천지 총회장 직강 “보고 들은 대로 가감 없이 증거”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열린성경연구소 주관)은 ‘신약 성경 예수님의 약속을 아십니까’란 주제로 26~27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획기적인 ‘신약 예언과 실상 대성회’를 개최했다.

신천지 측은 “이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 신약 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을 ‘보고 듣고 지시하신 대로’ 가감 없이 증거한다”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말씀이 하나님이요, 그 말씀 안에 생명이 있다(요 1:1~4)”며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신앙의 목적인 천국과 영생을 얻으려면 참 하나님을 알아야(요 17:3) 하며,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보낸 목자로부터 계시의 말씀을 받아야 한다(마 11:27)”고 강조했다.

이날 이 총회장은 “하나님은 아담 때부터 6천년동안 택한 목자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셨지만 이 사람은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들었다”며 “하지만 입을 떼기 싫은 것은 몰라주니 그렇다. 그래도 성경대로 듣든지 안 듣든지 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 총회장은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모르는 사람은 짐승과 같다. 하나님도 모르면서 사람에게 받은 권세가 그렇게 대단한가. 사람이 준 권세 가지고 떠드는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이 총회장은 이사야 1장과 같이 한기총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고 있다며 선거를 돈으로 하고 돈 많이 내면 총회장 시켜주는 기독교는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또 이 총회장은 돈 받고 개종교육 시켜주는 목사들에게 성경에 대한 질문을 주고 답하라고 해도 몇 년 동안 답이 없다면서 “성경 말씀을 6하 원칙으로 증거 하지 못하면 거짓 목자”라고 일침했다.

이 총회장이 “거짓말은 다 없어져야 한다. 거짓된 기독교 세계에서 거짓을 몰아내야한다”고 하자 청중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또 MBC PD 수첩에서 신천지에 대해 방영된 내용은 100% 거짓이라고 밝히며 “신천지를 욕하고 핍박하는 자들은 성경을 가지고 말해야지 다른 것을 가지고 말하지 말라. 이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참인지 거짓인지 판단해보라”고 말했다.

강의 중간마다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고 아멘 소리가 메아리쳤다. “드디어 구원의 길을 찾았다”며 덩실덩실 춤을 추는 일부 참석자들도 보였다. 이런 진리의 말씀은 처음 맛본다며 눈물로 회개의 통성기도를 하는 모습도 여기 저기 눈에 띄었다.

후배의 권유로 함께 왔다는 광천장로교회 최호영 권사(69, 서울 동작구 사당동)는 “말씀을 통해 천국 가기 위해 신앙생활 하는데 교회에서 설교 시간에 목사님이 주로 선거,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말씀을 풀어주지 않아 너무 답답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을 성경대로 해석해준다는 확신만 생긴다면 이후에도 신천지의 말씀을 계속 배울 것”이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번 말씀대성회는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의 징조 ▲천국 비밀 씨와 추수 ▲생명나무와 선악나무의 정체 ▲계시와 믿음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7시 강의는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으며 2시 강의는 신천지 과천교회 유영주 강사가 맡았다.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지난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등지에서 신천지 지파장급 강사가 강의를 했으며 총 7만여 명의 인파가 모였다. 이번 대성회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47곳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성회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다.

당시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네이트 1위, 네이버 4위, 다음 4위의 검색어로 떴으며 폭주로 인해 접속이 불가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강의가 끝난 후엔 후속 교육 희망자를 위한 상담 코너가 마련돼 많은 참석자가 상담을 했으며 지역별 상담 연락처가 영상으로 공개됐다. 또 전국 각 교단에서 신천지에 입교한 목사, 전도사 수십 명의 명단도 공개됐으며 이외에도 1000여 명의 미공개 명단이 더 있다고 신천지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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