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10.18
지난 13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한 마을놀이터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어린이집 교사 10명이 참여해 도시숲 생태놀이에 대한 교육이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21.10.18

선 교사 역량강화 → 후 아이들 간접교육
참여 교사들 만족도 높아 교육 효과 클 듯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환경재단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만족도 높은 ‘도시 숲 생태교육’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안산환경재단이 2017년부터 실시해 온 ‘도시 숲 생태교육’은 안산시 곳곳에 있는 도시 숲을 무대로 자연환경보호 인식확산, 자연친화적 감수성 증진 등 생태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환경교육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대면 활동이 제약받는 상황에서 유아숲생태교육 지도자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도시숲센터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이번 달 1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총 20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직접 체험보다는 유아교육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유아동들에게 그 효과가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형식으로 진행 중이다. 유아교육기관이나 돌봄기관의 기관장, 교사 등이 교육받은 내용을 자신의 기관에서 다시 교육 콘텐츠화하는 방식이다.

지난 13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한 마을놀이터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어린이집 교사 10명이 참여해 도시숲 생태놀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고춘자(상록이레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어린이집은 매달 정기적으로 숲 생태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이들도 행복해하고 부모님들의 반응도 너무 좋아서 숲·생태교육을 간판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윤오일 안산환경재단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유아교육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하게 됐다” 며 “야외 교육과 화상교육을 병행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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