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보 수장으로 지명한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DNI) 후보자가 19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2021.01.21.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보 수장으로 지명한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DNI) 후보자가 19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2021.01.21.

워싱턴선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정보수장이 18일 비공개 만남을 갖는다. 이들 정보수장의 회동은 지난 5월 도쿄 이후 5개월만이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서울에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관과 만나 대북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행보 자체가 북한과 중국에 보내는 메시지란 평가 속 이들은 대북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종전선언 제안과 미국의 대중국 견제 등 3국의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헤인스 국장은 박지원 원장을 별도로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청와대 예방이나 정부의 다른 고위 관계자들도 만날지 주목된다.

미국 워싱턴에서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이어진다. 18일(현지시간)에는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이튿날엔 한일‧한미일 대표간 협의가 예정됐다.

앞서 이뤄진 한중,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종전선언 등 북한을 대화로 이끌 해법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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