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평화의 답을 제시하며 획기적인 평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그는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며 지구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평화운동에 동참시키고 있다. “평화, 하면 된다”는 메시지로 지구촌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의 평화순방을 1차부터 31차까지 재조명한다.

이만희 대표가 2015년 12월 2일 마르 엘리아스 총장과 함께 ‘HWPL 평화학교’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7
이만희 대표가 2015년 12월 2일 마르 엘리아스 총장과 함께 ‘HWPL 평화학교’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7

기획연재|다시보는 22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분쟁의 온상지로 평화 절실… 평화의 사자 방문에 ‘희망’

첫 ‘HWPL 평화학교’ 탄생… 이만희 대표 평화운동의 값진 결실

팔레스타인 대통령 “국제법 제정 돕겠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

이 대표, 예루살렘 최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경서의 중요성 강조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직 지구촌의 평화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진가를 세계가 알아보고 있다. 여든이 넘는 노구를 이끌고 지구촌을 21바퀴나 돌며 ‘평화의 답’을 제시하는 이 대표의 진심 어린 열정에 국경과 종교를 초월한 만남 요청이 쇄도했다.

이 대표가 12일간의 일정으로 22번째 순방길에 오른 곳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알바니아, 코스보 4개 국가다. 이번 호에는 22번째 순방국 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살핀다.

ⓒ천지일보 2021.10.17
ⓒ천지일보 2021.10.17

◆엘리아스 총장 “이 대표의 방문은 진정한 축복”

2015년 12월 1일 22차 첫 방문국은 지구촌에서 가장 위험한 분쟁지역인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의 일부를 영토 삼아 1948년에 건국한 나라다. 대외적으로 이집트를 제외한 인접 아랍 국가들과 적대관계에 있다. 갈등과 분쟁의 온상지가 돼 상시 전쟁 태세를 갖춘 이 나라에는 그 어느 곳보다 평화가 절실하다. 평화가 없던 이곳에 ‘평화의 답’을 받은 평화의 사자가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왔다.

특히 이튿날인 12월 2일 이스라엘에는 세계 최초로 ‘HWPL 평화학교’가 탄생했다. 이날 이 대표의 평화운동의 결실이 학교교육으로 접목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기념행사가 열렸다.

마르 엘리아스 학교 학생들이 깃발을 흔들며 이만희 대표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7
마르 엘리아스 학교 학생들이 깃발을 흔들며 이만희 대표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7

‘제1호 HWPL 평화학교’는 마르 엘리아스 교육학교로, 엘리아스 차코어 이스라엘 그리스 정교회 전 대주교가 이블린의 척박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인종·종교와 무관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설립했다. 이 학교는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 교육과정을 갖춘 이스라엘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종합 교육기관이다. 엘리아스 총장은 아랍계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이 학교를 설립했다.

2014년 9월 17~19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한 뒤 큰 감동을 받은 엘리아스 총장은 종교연합사무실 장소를 제공하고 아랍어 번역 등 HWPL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이날 ‘HWPL 평화학교 선정 기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이 대표 방문의 의미를 상기시켰다.

엘리아스 총장은 “중동이 아닌 아주 먼 곳, 지중해 넘어 동방에서 선지자이자 평화의 사자가 오셨다”며 “저는 두 눈으로 이 대표님의 포용력과 정의 위에 세운 평화를 세계에 외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인류를 위해 평화를 실현하라는 하늘의 사명을 받은 분이다. 이 대표님의 방문은 우리에게 진정 축복임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만희 대표가 ‘HWPL 평화학교 선정 기념식’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7
이만희 대표가 ‘HWPL 평화학교 선정 기념식’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7

이 대표는 이날 학생들에게 “하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분쟁과 전쟁을 일으킨다면 창조주 하나님의 뜻이 아닐 것”이라며 “같은 세상에 태어나서 꽃 한 번 피워보지 못하고 희생되면 얼마나 억울한가. 청년은 스스로를 지켜야 하고, 부모는 자녀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화를 이룰 수 있는 평화의 사자가 된다면 이 지구촌은 평화의 세계가 될 것”이라며 “오늘 이날의 모든 행사는 세계적으로 알려질 것이다. 우리 다 함께 멋진 세상, 좋은 세상 만들어서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엘리아스 총장은 이날 이 대표를 평화학교의 교장으로 위촉했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대표 역시 엘리아스 총장을 HWPL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마르 엘리아스 교육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HWPL의 특별 평화교육을 통해 세계 평화 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12월 5일 HWPL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이 이만희 대표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7
2015년 12월 5일 HWPL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이 이만희 대표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7

◆베라 시장 “평화의 사자의 방문 놀라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제적 문제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서쪽벽을 포함한 동예루살렘을 점령했다. 그러나 유엔 등 국제사회는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모두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국제도시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서 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일 같이 들려오는 이곳의 분쟁 소식에 세계도 같은 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이곳에 평화의 답을 가져온 평화의 사자의 방문은 특별하다.

이 대표는 12월 3일 팔레스타인의 최초의 여성 시장 베라 바분 베들레헴 시장과, 12월 5일에는 마흐무드 압바스 현 팔레스타인 대통령과 대담을 가졌다. 마흐무드 대통령은 “지난 68년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이 지속됐다. 우리는 평화를 찾기 위해 일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이런 국가 간의 분쟁을 하루빨리 멈추고 싶다. 우리뿐 아니라 그들(이스라엘)도 날마다 죽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이 있기에 많은 대통령을 만나서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를 이루고자 함께 이루자고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며 “새로 국제법을 제정하면 이 땅에서는 살상무기는 만들 수 없고, 전쟁을 위한 전쟁 훈련이나 군사 훈련 같은 것도 없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만희 대표가 2015년 12월 3일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시청에서 베라 바분 시장과 대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7
이만희 대표가 2015년 12월 3일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시청에서 베라 바분 시장과 대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7

이에 마흐무드 대통령은 “정말 좋은 일이고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런 장치로 이제는 하나가 되어서 평화를 이루어갈 것”이라며 “저희 또한 지지하고 돕겠다. 저희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1시간 가까이 비공개로 진행된 평화회담이 끝난 뒤 마흐무드 대통령은 주저하지 않고 협약서에 서명했고, 이 대표는 그를 HWPL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평화회담은 팔레스타인 국영방송을 통해 전역으로 방송됐다.

베라 시장은 12월 3일 이 대표와의 만남에서 “평화의 사자가 베들레헴에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그분을 초청한 것은 큰 기쁨이며, 평화에 대한 어떠한 계획이라도 지지하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베라 시장은 이 대표와의 환담 후 베들레헴을 상징하는 별과 올리브나무가 새겨진 마크를 선물했고, 이 대표는 손수 베들레헴과 시장을 축복하는 글귀를 남겼다. 베라 시장은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평화 사절단에게 베들레헴 청년과 긴밀한 교류를 부탁했다.

이스라엘 전경. ⓒ천지일보 2021.10.17
이스라엘 전경. ⓒ천지일보 2021.10.17

◆이 대표 “종교 세계 회개하고 바로 서야”

종교인의 성지 예루살렘 안에는 각 종교와 교파를 대표하는 최고 지도자들이 있다. 이 대표는 12월 3일과 5일 예루살렘에서 각각 무닙 유난 루터교세계연맹 의장과 테오필로스 3세 정교회 총대주교와 대담을 갖고 이 시대 종교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무닙 의장과의 대담에서 “모든 경서와 대조해서 믿을만한 경서로 하나가 되어야 종교가 통일될 수 있다”며 “루터교가 가톨릭 부패를 보고 나온 그때 그 심정이라면 오늘날 어느 종교 단체보다도 하나님의 뜻에 입각해서 일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종교 세계가 누구보다 먼저 회개하고 참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닙 의장은 “지금 세상의 종교는 새로운 부활이 필요하다”며 “하나님이 대표님과 함께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을 위해서 예비하신 뜻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이 대표는 테오필로스 3세와의 대담에서 “정교회는 바른 가르침이라고 믿고 있는데 경서에 대한 모든 것을 다 깨닫고 가르치는 것인가”라며 성경을 중심으로 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테오필로스 3세는 “평화의 왕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는 특별한 시기에 대표님이 오신 것이 좋다”며 “예루살렘이 특별한 곳이기에 이곳에 오신 것이 남다르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종교 안에서 진정한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무닙 의장과 테오필로스 3세는 평화협약서에 서명했고, 이 대표는 그들을 HWPL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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