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90명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오후 6시 기준 446명에서 3시간만에 44명 늘었다.
이 시각 서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490명 늘어 11만 1695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시장‧학교‧음식점‧병원‧아파트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지역 시장 관련 확진자는 종로구 시장에서 확진자 5명(누적 51명),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도 1명(누적 743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교 관련해서는 구로구 고등학교에서 확진자 2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이 가운데 15명은 학생이며 교직원 1명, 가족 5명, 지인 1명이다.
용산구 음식점에서도 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강북구 병원에서 2명 추가돼 총 31명이 됐다.
동작구에 있는 아파트 여러 동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6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아파트 거주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2주 만에 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공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주자와 종사자가 공용 엘리베이터를 함께 사용하고 종사자의 휴게실 등의 자연 환기가 어려운 지하층에 위치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1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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