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10.15
서울시설공단이 개최한 ‘기술공유마당’ 현장 사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0.15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연말부터 광촉매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건설기술 등 3개 신기술을 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 적용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날 도로 관리 및 기술을 연구하는 기관, 연구소와 함께 ‘기술공유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터널과 교량의 유지관리 및 안전 강화에 기여할 ‘저비용 고성능 광촉매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건설기술’ 등 3개 기술을 발표했다.

기술공유마당에서는 성균관대 자기치유 친환경 콘크리트 연구센터와 협력, 지난 5월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시설물에 시험 적용한 ‘자기치유형 보수모르타르’의 실험 결과를 공유했다.

올해 연말부터 적용되는 기술은 ▲시설물 및 건축물 내 저비용 고성능 광촉매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건설기술 ▲영상 및 레이더 스캔을 이용한 터널균열 측정 기술 ▲노후 콘크리트(PSC) 구조물의 잔여 긴장력 자동 진단기술을 이용한 노후 교량 안전성 검사 등이다.

ⓒ천지일보 2021.10.15
자기치유형 보수모르타르 시험시공 결과. (제공: 서울시설공단) ⓒ천지일보 2021.10.15

공단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시설물 관련 기관과 연구소 등이 개발한 3000여개 기술 중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 6개를 선정했다. 이 중 3개는 연말부터 공단이 관리하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 우선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기로 했다.

조성일 공단 이사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이 인프라 노후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미리 정책적, 기술적인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미래에도 인프라가 국가 경제와 일상생활을 뒷받침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