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수원과 CNL(캐나다원자력연구기관)이 사용후핵연료분야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번 MOU는 한수원 최초로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에서 이뤄졌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1.10.14
14일 한수원과 CNL(캐나다원자력연구기관)이 사용후핵연료분야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번 MOU는 한수원 최초로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에서 이뤄졌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1.10.14

원전해체 노하우 등 활용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14일 캐나다원자력연구기관(CNL: Canadian Nuclear Laboratories)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및 원전해체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CNL은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기술과 원전해체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 최고의 원자력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후핵연료 건식 및 습식 저장기술 교류 ▲원전해체 경험 및 정보 교환 ▲원전사후관리분야 인력양성 ▲R&D분야 기술교류 등 원전사후관리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한수원의 관련 분야 역량 강화는 물론, 정부과제로 추진중인 ‘사용후핵연료 장기저장 실증시험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MOU를 체결한 가운데 두 기관 대표의 아바타 CNL CEO 조맥브라이어티(왼쪽)와 한수원 정재훈 사장(오른쪽)이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1.10.14
한수원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MOU를 체결한 가운데 두 기관 대표의 아바타 CNL CEO 조맥브라이어티(왼쪽)와 한수원 정재훈 사장(오른쪽)이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1.10.14

이번 MOU 체결식은 한수원 최초로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에서 진행됐다. 한수원은 메타버스 공간에 한수원 경주본사 전경과 회의장을 구축하고, 두 기관 대표와 참석자의 아바타를 생성해 협약을 진행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CNL과의 기술협력으로 사용후핵연료 및 원전해체 분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수원이 미래 글로벌 해체시장을 주도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