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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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정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구선수 이다영이 남편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다영이 2018년 4월 A 씨와 결혼해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후 별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 이다영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해 괴롭혀왔다”라며 “인터뷰 내용은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진실 어린 사과를 운운하지만 보여 온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의뢰인을 압박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 데만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2018년 4월 14일 A씨와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A씨는 이다영의 폭언, 욕설 등으로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다영 측과 이혼 협의를 진행했었지만, 학교폭력 논란 이후 이다영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다영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린 A씨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다영은 지난 2월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과거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이다영·이재영 자매는 최근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로의 이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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