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10일 일요일 서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 내리던 비가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9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 아침엔 경기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특히 중부지방, 전라권, 경상서부는 내일 오후부터, 나머지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또 내일 밤부터 오는 11일 새벽 사이 충청권, 전라권, 경기북구에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강하게 부딪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10일~11일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 독도에서 20~60㎜가, 수도권, 강원도, 충남북부, 전남동부, 경상권에서 5~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일 아침 기온은 17~22℃, 낮 기온은 23~29℃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21℃, 인천 21℃, 수원 20℃, 춘천 19℃, 대관령 16℃, 강릉 20℃, 청주 19℃, 대전 19℃, 전주 20℃, 광주 20℃, 대구 19℃, 부산 22℃, 제주 22℃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 인천 24℃, 수원 25℃, 춘천 23℃, 대관령 22℃, 강릉 28℃, 청주 27℃, 대전 27℃, 전주 28℃, 광주 28℃, 대구 29℃, 부산 28℃, 제주 29℃다.

내일 서해상, 남해상, 동해상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예상이며,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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