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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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기준 18명 발생 누적 총 5164명
3일간 연휴에 만남·모임 등 삼가 당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산구 소재 아파트 경로당에서 7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18명(해외 1명, 격리 중 확진 16명)이 확진 현재 누적 총 5164명이 등록됐다.

시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경로당 회원 22명의 어르신들이 지난 2일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마스크 미착용 상태에서 음식 섭취와 함께 장시간 대화를 나누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시는 경로당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실내에서 마스크 미착용, 음식 섭취를 삼갈 것과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이나 어린이의 경우 가족과 주변에서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것 등 시설 운영자에게 주기적으로 소독 및 환기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한글날인 9일부터 3일간의 연휴에도 ‘코로나19’는 쉬지 않는다”며 “외출하기 정말 좋은 가을날이지만,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가급적 만남과 모임을 삼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타지역 방문 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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