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집계된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수도권 1319명, 비수도권 423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8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7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938명보다 196명이 적은 수치다.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대 안팎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319명으로 전체의 75.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23명으로 24.3%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705명, 경기 483명, 인천 131명, 경남 71명, 충북 51명, 대구 49명, 충남 45명, 경북 39명, 대전 29명, 강원 28명, 부산 27명, 제주 26명, 전북 19명, 전남 14명, 광주 13명, 울산 1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세종시만 유일하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7일 이후 일일 확진자는 94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9일도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올 경우 95일째가 된다.

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 동안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는 2247명→2085명→1671명→1575명→2027명→2425명→2176명을 기록했다. 이틀을 제외하곤 모두 20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성북구 종교시설(2번째 사례) 관련 총 21명 ▲경기 안양시 어린이집 관련 16명 ▲부천시 반도체회사(2번째 사례) 관련 14명 ▲경남 창녕 외국인 근로자 관련 총 46명 ▲경북 경산시 사업장(2번째 사례) 관련 총 35명 등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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