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전경. (제공: 동대문구) ⓒ천지일보 2021.10.8
서울시 동대문구청 전경. (제공: 동대문구) ⓒ천지일보 2021.10.8

공간혁신·그린뉴딜·미래과학 체험 교육에 사용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14개 초·중·고등학교에 6억 74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학교 공간혁신·그린뉴딜·미래과학 체험 교육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학교 공간의 혁신을 위해 딱딱한 분위기의 자기주도학습실을 학습자 중심의 감성적인 학습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팀별 프로젝트 협업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 폴딩도어를 설치해 강의실을 1~3개 공간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변성 강의실을 조성하는 등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학생 참여형 교실 환경 구축을 위해 휘봉고등학교 등 8개 학교에 3억 9900만원을 지원한다.

인성·감성·지성이 조화로운 미래형 창의 교육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노후된 음악실, 도서관 등도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 된다. 이를 위해 답십리초등학교 등 2개 학교에 1억원이 지원된다.

4차산업 등 급변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그린뉴딜과 미래과학 체험 교육 지원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그린뉴딜 교육을 위한 생태교육장 조성을 위해 2개 학교에 1억원을,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코딩을 통한 드론·로봇 등 미래과학 체험 공간 구축을 위해 2개 학교에 7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구는 최근 전면등교가 확대됨에 따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75개 유·초·중·고등학교에 총 1억 3000만원의 방역비를 추가 지원했다.

유치원별 50만원씩 총 1300만원을, 초·중·고등학교에는 학급당 10만원이 지급돼 총 1억 1700만원의 방역비가 지원된다. 지급된 방역비는 손소독·발열측정기·열화상 카메라·마스크 등 학교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변화가 잦은 미래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올해 71억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해 학력 신장 프로그램·미래과학교육·국악기 특성화 학교·스마트 교실 조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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