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26일 서울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안상수, 최재형, 유승민, 하태경, 원희룡, 황교안, 윤석열 후보.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9.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26일 서울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안상수, 최재형, 유승민, 하태경, 원희룡, 황교안, 윤석열 후보.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9.26

여론조사 70%·당원투표 30% 반영

尹·洪 1위 경쟁 관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8일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2차 컷오프에서는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등 8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4명이 탈락한다. 다만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 30%를 반영해 이틀간 경선 여론조사를 했다. 당원 투표의 투표율이 49.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어느 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지를 비롯해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확정적인 가운데 남은 한자리에 누가 들어갈지가 관심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전 중인 홍준표 의원의 기세도 무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강을 형성한 이들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4위 자리를 놓고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황교안 전 대표가 상대적으로 강성 보수 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받지만,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하태경 의원은 중도 내지 개혁적인 보수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한 달간 토론회 등의 경선 일정을 거쳐 내달 5일 대선 최종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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