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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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15명 가족모임 가져

완주 자동차공장 전수조사

[천지일보 전북=류보영 기자]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4691명이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6일) 오전 11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지역별로 발생자는 전주 7명, 익산 1명, 남원 9명, 김제 2명, 완주 7명, 정읍 2명이다.

완주 지역은 한 자동차부품 공장 관련 확진자 6명, 외국인 유학생 1명 등 모두 7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공장 관계자 4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와 함께 가동 중단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집단감염과 관련한 자가격리 대상자는 현재까지 41명이다.

남원 지역은 전날 오전에 부부와 아들, 며느리 등 4명이 확진, 오후에는 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모두 9명이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울에 사는 큰 딸과 부산에 사는 작은 딸 가족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남원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큰 딸의 직장동료가 서울에서 확진된 소식이 전해지며 일가족이 검사를 받았고, 결국 현재까지 전체 15명 중 13명(서울 1명, 부산 3명, 전북 9명)이 확진됐다.

이와 관련해 전북지역 확진자는 60대 부부와 큰 아들 부부 및 자녀 2명, 작은 아들과 그의 자녀 2명 등 모두 9명이다. 작은 며느리와 자녀 1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남원의 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확진자 관련 시설에 관계된 17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총 37명을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확진자 5명이 추가돼 이들 중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3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제 확진자들은 태국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로, 김제 농사인력 관련 집단감염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익산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정읍에서는 앞서 확진된 보호자와 함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던 자녀 1명과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아버지 등 2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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