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갑천변에서 25일 따사로운 가을 햇빛에 강아지풀이 금색 물결을 이루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6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갑천변에서 25일 따사로운 가을 햇빛에 강아지풀이 금색 물결을 이루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6

가을 바람에 산책 즐기며 어린 시절 동심(童心)으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따사로운 가을 햇빛에 강아지풀이 금색 물결을 이루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고 있다.

추석연휴를 지나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25일 주말을 맞아 가을 산책을 즐기며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강아지풀을 쓰다듬기도 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갑천변에서 25일 따사로운 가을 햇빛에 강아지풀이 금색 물결을 이루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6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갑천변에서 25일 따사로운 가을 햇빛에 강아지풀이 금색 물결을 이루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6

강아지풀의 꽃말은 ‘동심(童心)’이다. 꽃을 덮은 털이 얇고 곧게 나 있어 보들보들한 촉감을 주어 코끝을 간질이며 놀기도 한다. ‘구미초(狗尾草)’ 또는 ‘개꼬리풀’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아지풀은 꽃에 달린 털이 금색을 띠어 해를 받으면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인다.

“‘어린 아이의 마음’이라는 꽃말로 찾아오는 강아지풀/ 목덜미를 간질이며 장난치던 친구들/ 모두들 어디로 갔을까/ 흔히 마주치는 사람이라도/ 다 반기는 것이 아닌 것처럼/ 풀밭에서 흔히 만날 수 있어도/ 키를 낮추고, 눈을 마주쳐야/ 강아지처럼 꼬리 흔든다” 목필균 시인(詩人)의 시 ‘강아지풀’의 구절이 떠오른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갑천변에서 25일 따사로운 가을 햇빛에 강아지풀이 금색 물결을 이루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6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갑천변에서 25일 따사로운 가을 햇빛에 강아지풀이 금색 물결을 이루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6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갑천변에서 25일 따사로운 가을 햇빛에 강아지풀이 금색 물결을 이루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6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갑천변에서 25일 따사로운 가을 햇빛에 강아지풀이 금색 물결을 이루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고 있다. 황금색 강아지풀밭 너머로 주민들이 테니스를 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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