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려고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5
단원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려고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5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안산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명(안산 5350~5445번)으로 최다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상록구 노래방 곳곳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25일 17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6명이 늘어나 5445명(지역사회 감염 4787명, 해외입국자 230명, 기타 42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4일은 88명, 23일 39명, 22일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6명의 거주지로는 단원구가 60명(62.5%), 상록구 28명(29.2%), 시흥시와 화성시 거주자 각 2명, 수원시‧평택시‧파주시‧서울시는 각 1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44명(45.8%)은 코로나19 감염경로가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것이며,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증상발현으로 선별진료소 진단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확진자는 36명(37.5%)이다.

또한 추석 연휴 가족과의 만남으로 인해 가족 확진자에 의한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도 15명이나 됐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1명으로 밝혀졌다.

안산시의 현재 코로나19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042명, 자가격리자는 2300명, 검사 중이 6115명이다.

안산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4주 연장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적 행사·모임 및 타지역 방문 자제, 유증상자 진단 검사받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18시 기준 안산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은 1차 접종 50만 9964명(78.5%)이고 2차 접종완료는 26만 5656명(40.6%)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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