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김포평화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17일간 김포시 전역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김포시 공식 블러그) ⓒ천지일보 2021.9.25
2021년 김포평화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17일간 김포시 전역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김포시 공식 블러그) ⓒ천지일보 2021.9.25

가수 장윤정·정미조·구창모·영지·여행스케치 등 출연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24일 ‘평화로운 도시가 새롭다’ 라는 주제로 ‘2021 김포평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김포평화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7일간 김포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웃고 즐기며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시민공감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진행되는 ‘2021 평화 오르N아트 설치미술展’을 시작으로 10월 2일 김포아트빌리지 야외공연장에서 ‘2021 김포평화 비전 콘서트’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1부 식전 공연으로 김포문화예술인들의 국악 공연한마당이, 2부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공연을, 3부에서는 ‘평화로운 도시가 새롭다’라는 주제로 가수 장윤정이 진행하는 기념 콘서트가 진행된다.

출연자로는 김포 출신 가수 정미조를 비롯해 구창모, 영지,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한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학술·기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선도하는 도시, 평화 중심 도시로서 김포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선포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7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개관기념 행사와 공연에 이어 10월 15일은 한강과 염하 경계철책 제거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7일 정식 개관을 앞둔 한강, 조강, 서해, 북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김포애기봉평화생태공원. 9월 임시 개관 중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사진출처: 김포시 공식 블러그) ⓒ천지일보 2021.9.25
오는 10월 7일 정식 개관을 앞둔 한강, 조강, 서해, 북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김포애기봉평화생태공원. 9월 임시 개관 중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사진출처: 김포시 공식 블러그) ⓒ천지일보 2021.9.25

또한 김포시민이 참여해 ‘일상의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평화 토크 콘서트와 한강하구 중립 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평화의 뱃길 ‘염하수로’ 항행이 공식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10월 3일과 7일 평화를 화두로 ‘제20회 김포예술제 공연’과 ‘시립예술단 정기연주회’도 각각 열린다.

이밖에 시민들의 볼거리로는 라베니체 거리를 수놓는 야외 빛 전시(제8회 김포도심축제), ‘김포국제조각공원 특별기획전’ 등이 축제 기간 중 운영된다.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메디코델라 시니어 가면 패션쇼(라베니체 페스티벌)’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인형극 ‘꼼지락푸펫씨어터’,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등 다양한 시민공감 프로그램이 워킹스루와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잠시나마 느끼고 평화로운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이 위로받는 평화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다 함께 손잡고 모두가 마음껏 소리칠 수 있는 시민 화합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중 모든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2021 김포평화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포평화축제 포스터(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1.9.25
김포평화축제 포스터(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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