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진로직업박람회 포스터.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9.26
2021 서울진로직업박람회 포스터.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9.26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미래·상생·책임·자치의 ‘2025 미래교육체제’ 비전에 따른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방식의 진로체험활동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약 86만명)과 교원을 대상으로 ‘2021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메타버스 ON, 내일의 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진로직업체험, 진로상담, 진로특강의 3개 영역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실시간(9월 29일~10월 1일)과 상설(10월 2일~11월 12일)로 분리해 운영하며 가상전시관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미래 캐릭터와 함께 메타버스 속에서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전시관 플랫폼은 지난해 온라인 진로직업박람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작 인터페이스 및 사전 프로그램 설치를 간소화해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PC 및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과 사양의 매체에 최적화된 구동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관 내 체험활동 중 참가자 간 1:1 실시간 채팅 및 그룹 채팅이 가능하며 명함 교환, 부스 자체 공지사항 입력 등 소통 및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진로상담은 화상채팅(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여행, 금융, 음식, 스포츠 등 20개 분야의 직업상담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진로직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9일~10월 2일 기간 중 운영 시간과 상담 분야, 신청 방법을 확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진로체험은 현재 직업과 미래 직업을 연계해 가상전시관에 구축된 108개의 부스 체험을 통해 초등학생에게는 미래 직업에 대한 감각적 정보를, 중·고 학생에게는 현실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꿈잼 체험교실’은 초등학생을 위한 유관기관의 디자인, 공예, 과학 분야 18개 부스 콘텐츠가 제공되고 ‘미래 직업관 Ⅰ,Ⅱ는 중학생을 주 대상으로 직업계고 중심의 테마 72개가 마련된다.

‘4차 산업 직업관’은 19개의 콘텐츠가 고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직업탐구를 위해 운영된다. 참가자는 각 영역마다 마련된 부스 기본 정보 및 리플렛을 열람할 수 있고, 부스 담당자와 1:1 상담을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및 기타 SNS 계정을 통해 세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진로특강은 웹툰 작가, 변호사, 공학자 등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각계 전문가들의 진로직업 특별 강연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시간 운영 기간 동안 6인의 인사들이 전해주는 직업에 대한 소개,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방법 등 현실적이고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30분 분량의 영상은 박람회 기간 동안 계속 송출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는 이벤트 공간으로 2021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공모 작품(포스터, 로고, 웹툰 작품) 중 우수작품을 전시하고, 1인 크리에이터, 내꿈 소개 등 UCC 작품 등을 송출하는 공간이다. 친구들의 꿈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21 온라인 진로직업박람회는 사전신청을 통해 9월 29일~10월 1일 3일간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기간을 포함, 10월 2일~11월 12일 상설 운영된다. 박람회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개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학교로 안내되는 내용과 홈페이지(www.seoulcareer.org)를 참고하면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친구들과 서로 고민을 나누며 스스로를 새로운 시각으로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와 자연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지원방안을 더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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