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귀경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0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귀경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0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9.22

수도권 1561명, 비수도권 572명

어제보다 530명↑… 네 자릿수 확진 80일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만 2133명 발생했다.

이날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133명으로 동시간대 최다 기록이다.

이날 집계된 확진자 수는 전날 동 시간대의 1603명보다 530명 많으며, 오후 9시 중간 집계 확진자가 2000명을 넘긴 것은 지난달 10일 2021명 이후 44일 만이다.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561명(73.2%), 비수도권은 572명(26.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893명, 경기 529명, 인천 139명, 대구 125명, 충남 75명, 충북 49명, 전북 47명, 경북 46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대전 37명, 경남 34명, 부산 28명, 울산 19명, 제주 14명, 전남 12명, 세종 1명 등이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3

집계를 마감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2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200명~23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확진자가 2221명을 넘어서면 지난달 11일 이후 최다기록이 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이어간 지 80일째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7일부터 2008명→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6명으로 매일 16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병원, 직장, PC방, 주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에서 45명 ▲서초구 대학병원 관련 10명 ▲동대문구 직장 누적 17명 ▲마포구 직장 15명 ▲대구 달성군 유흥주점 및 서구 노래방 관련 88명 ▲경북 경산시 PC방에서 14명 ▲강원 속초시 유흥업소 1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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