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27일 부산시청 앞 등대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달 27일 부산시청 앞 등대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3

70대 확진자 치료 중 사망

18~49세 1차 접종률 66%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부산에서 서구 시장 추가감염 등이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대를 보였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만 2418명으로 늘었다. 

이날 전체 확진자 25명의 감염경로는 기 확진자 접촉자 17명, 감염원 불명이 8명으로 파악됐다.

접촉자 17명은 가족 11명, 지인 3명, 동료 3명으로 분류됐으며 다중이용시설 감염은 없었다.

집단감염 사례는 1곳에서 나타났다.

서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 이날 종사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27명, 가족 등 접촉자 5명, 이용자 2명 등 34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종사자와 가족 등 756명과 이용자 22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27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학생 확진자는 4명으로 초등학생 1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2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전 사망한 10730번 환자는 70대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으나 코로나19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병상현황으로는 260개, 중환자 29개, 생활치료센터 798개가 남은 상태다.

분석 결과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338명, 일 평균 48.3명으로 나타나 전주 267명, 38.1명보다 26.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 29.6%, 40~59세 27.8%, 19세 이하 23.1% 60세 이상 19.6%로 나왔으며 19세 이하와 60세 이상 연령대가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1.3%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44.9%가 접종을 완료했다. 18~49세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66.1%로 파악됐다.

연휴 뒤 확진자 수 전망에 대해 부산시민방역추진단장은 “추석 연휴로 인해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타인과의 접촉 기회가 많아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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