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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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0명, 전남 11개 지역에서 23명 
일상 복귀 전 코로나19 진단검사 권고 
자가격리 중 초등학생 확진 사례 발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추석 명절 당일 타지역 거주 친 인척 접촉 관련 지역감염이 속출했다.

추석이었던 지난 21일 광주 40명(격리 중 확진 5명), 전남지역 11개 시군구에서 23명이 확진 총 63명이 발생했다.

전남도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목포 2명, 여수 2명, 순천 4명, 광양 4명, 고흥 2명, 해남·영암·담양·무안 각각 1명, 완도 2명, 신안 3명이다.

광주에서는 명절을 맞이해 광주 친‧인척집을 방문했던 타 지역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일가족 3명은 지난 주말 친척(경기 남양주 확진자)이 다녀간 후 증상발현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자가 격리 중이던 초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함께 거주하는 부모와 형제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가족 중 자가격리자가 있을 경우 가급적 생활공간을 분리하고 부득이하게 동거할 경우 집안에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 신안군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부모님 댁을 방문한 일가족 3명이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서울에서 부모님 댁을 방문한 가족 중 아들은 전남 2898번(목포 240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21일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전남 2898번(목포 240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신안 방문 중 서울 지인의 확진 판정으로 진단 검사를 받은 후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목포 지역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신안군은 전남 2898번(목포 240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아들 가족(부인, 자녀 3명)과 부모 2명의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서울에서 내려온 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도에서는 추석 연휴에 타 지역에 거주하는 친‧인척들과 접촉한 시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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