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보경찰의 불법사찰과 정치관여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 중이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천지일보 2019.4.9
경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추석 당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22일 창원서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49)씨를 긴급체포한 뒤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1일 오후 7시쯤 창원 의창구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 60대 B씨를 숨지게 하고 나머지 4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4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전 음주를 하고 흉기를 미리 준비한 상태에서 피해자들이 있는 식당을 찾아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 부산으로 도주한 A씨는 길거리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 등을 근거로 우발범죄가 아닌 계획범죄로 가닥을 잡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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