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9월24일 뉴욕 유엔 총회 본회의장에서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뉴욕=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9월24일 뉴욕 유엔 총회 본회의장에서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7.7%로 비교적 평이하게 기록됐지만, 호남지역에선 출렁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와 이목이 쏠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조사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0.7%p 오른 37.7%(매우 잘함 24.8%·잘하는 편 13.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1%p 낮은 53.7%(매우 못함 39.7%, 못하는 편 14.0%)가 나왔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6.8%p에서 16.0%p로 줄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유독 민주당 ‘텃밭’으로 알려진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왔다. 호남에서 지지율은 2주 전 48.7%로 12.4%p 내려간 뒤 전주에는 64.4%로 15.7%p 급등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13.6%p 하락한 50.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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