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씨가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씨가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씨가 무면허 운전에 경찰관을 폭행 혐의와 관련해 사과했다.

장씨는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과문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SBS에 따르면 지난 18일 장씨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장씨의 음주를 의심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경찰관을 밀치기도 했다.

SBS는 장씨와 경찰관의 실랑이가 수 분간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19년 9월에도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장씨는 지난해 6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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