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섬유’ 상용화에 성공한 아이지에스에프(IGS.F 대표: 이영환)가 그래핀복합섬유 개발, 제조·유통 분야에서 ISO국제심사원협회로부터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박경희 아이지에스에프 부대표는 “그래핀 응용 분야는 대만과 중국이 앞서가고 있으나, 섬유 분야 중 코팅 방식이 아닌 원사에 그래핀을 복합한 그래핀섬유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고, 특히 염색되지 않는 그래핀과 탄소섬유의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한 고순도 고품질 그래핀섬유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핀텍스는 한국과 영국, 미국, 이탈리아, 베트남 등에 상표 등록 완료됐고, 중국과 일본은 출원 중”이라며 “그래핀복합섬유 특허 출원에 이어 그래핀활성탄소섬유(ACF)를 추가로 국내와 해외 출원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래핀텍스’는 염색성이 우수하고, 의료기 수준 원적외선방사, 마찰대전성, 고강도, 고신율, 내마모성, 안티바이러스, 뛰어난 소취, 통기성의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섬유다.
오랜 기간 연구 개발 끝에 성공한 그래핀텍스는 올해 민수, 국방, 산업, 의료 등 각 분야 신소재로 이슈가 되며, 군인공제회 산하법인 주식회사 엠플러스에프엔씨와 업무협약을 통해 민수·군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방우수상용화 제품에 선정되고 수요가 확정됐다.
글로벌그래핀기업 아이지에스에프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법인 VICS Consulting Group lnc(햄프바이오상장기업)와 기술협력, 신제품 개발·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제휴 합의 각서(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앞서 아이지에스에프는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인증 평가를 맡은 ISO국제심사원협회 배선장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대기업도 하기 힘든 기래핀복합섬유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임은 물론 수출의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특허와 국제표준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