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천지일보 2021.9.17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천지일보 2021.9.1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15일 외교부와 한-아세안 협력기금으로부터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참여 향상(Enhancing Digital Economy Participation for ASEAN Women MSMEs) 사업’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본 사업은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의 e-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약 6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아세안 역내 여성 소상공인 및 예비 소상공인 4000명가량이 수혜가 기대된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우리대학은 이번 한-아세안 협력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통해 여성 창업과 디지털 역량 강화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사업 승인을 계기로 숙명여대가 가진 디지털 혁신 노하우와 여성 창업 전문성을 통해 아세안 의 여성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아세안 협력 사업은 아세안 10개국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시작으로 e-비즈니스 트레이너를 양성해, 아세안 내 여성(예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아세안 역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사업 수행기관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한-아세안 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한-아세안 협력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풍부한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동 사업의 효과성이 더욱 기대된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1996년에 설립돼 다양한 국제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ICT를 활용한 여성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1998년에는 ‘여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분야 UNESCO Chair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