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서 ‘사랑의 건강기부계단 개장식·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있다. (제공: HUG) ⓒ천지일보 2021.9.16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서 ‘사랑의 건강기부계단 개장식·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있다. (제공: HUG) ⓒ천지일보 2021.9.16

기부금·조성비용 2억 전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서 ‘사랑의 건강기부계단 개장식·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은 시민들이 이용할 때마다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연말에 주거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지원하는 HUG의 사회공헌사업이다.

기부계단은 HUG의 기부금·조성비용 출연 2억원을 토대로 부산교통공사가 역사 내 공간(7번 출구)을 제공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조성됐다.

‘미래로 나아가는 부산, 함께 걷는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이라는 주제로 푸른 바다와 광안대교, 벡스코 등 부산의 관광명소를 그래픽으로 삽입해 활기찬 느낌을 주도록 구현했다.

이날 HUG는 기부금·조성비용 총 2억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으며, 향후 3년간 적립금 총 9000만원을 기부해 지역 주거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학습·방한·생활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ESG경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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