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전경. (제공: 울산교육청) ⓒ천지일보 2021.9.16
울산시교육청 전경. (제공: 울산교육청) ⓒ천지일보 2021.9.16

통합지원 통해 긴급물품 지원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15일 코로나19로 인해 ‘나홀로 자가격리 학생’ 발생 시 필요한 신속지원방안을 담은 매뉴얼을 학교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학부모 및 보호자가 확진된 경우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고 홀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나홀로 자가격리 중인 초·중·고등학생 발생 시 학교 내 통합지원 협의를 통해 긴급물품 지원 등 학생 개인 맞춤형으로 지원해 위기 상황을 안전하게 극복하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 학교관리자를 비롯한 담임, 영양·보건교사, 전문상담 교사, 교육복지사가 협력해 매일 전화로 학생 상황을 확인한다. 또 학습·급식꾸러미, 전자기기 등 학생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특히 심리정서 상태를 확인하고 더불어 비대면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심리적 우울도 함께 예방한다. 또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강북·강남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센터와 구·군 지자체 아동보호 및 드림스타트, 청소년 안전망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은 학생이 코로나로 인해 ‘나홀로 자가격리’를 하는 긴급한 위기 상황에 처하더라도, 학교 구성원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통해 가족과 함께 있는 것과 다름없는 생활과 심리적 상태를 유지하도록 촘촘하게 지원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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