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7.20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천지일보DB

추석연휴 대비 특별 방역대책 추진

함안 제조 회사 86명 검사 진행 중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에서는 어제(15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24명(10720~10743번)이 발생했다.

지역은 창원 11명, 함안 6명, 거제 3명, 진주 2명, 김해 1명, 양산 1명이다.

오늘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543명, 퇴원 1만0164명, 사망 33명, 누적 확진자는 총 1만0740명이다.

9월 누적 확진자는 754명이며, 지역 733명, 해외 21명이다.

함안 확진자 6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4명은 직장동료, 지인과 가족 각 1명이다.

이 중 창원 확진자 3명(10722, 10742, 10743번)과 함안 확진자 3명(10733, 10734, 10738번)은 함안 소재 제조 회사 종사자다.

어제 오후 해당 회사 종사자 2명(10712, 10713번)이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132명에 대한 전수 검사 시행했다. 검사결과 오늘 종사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40명은 음성, 86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함안군 방역당국에서는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거제 확진자 3명은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로 2명은 접촉자이고, 1명은 종교시설 방문자다. 모두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41명이다.

김해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 1명(10739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경남도는 명절기간 동안 안전한 방역관리를 위한 추석연휴 대비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감염확산 위험도가 높은 백화점, 터미널, 관광지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빈틈없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명절 연휴기간 중에도 24시간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도는 출발 전 예방접종 실시, 복귀 후 진단검사 시행으로 부모님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고향 방문 시에는 예방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으로 방문하실 것을 권고했다.

고령의 부모님이 접종 완료자가 아닌 경우 방문자제하고, 특히 고향방문 전에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동 시에는 되도록 자가용을 이용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휴게소에서는 체류 시간을 최소화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귀가 후에는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면서 건강상태 관찰이 필요하다. 혹시라도 코로나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거나, 감염이 우려되면 일상생활 복귀하기 전에 나와 내가족 공동체를 위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처하고,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 중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성묘, 봉안시설 등은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예술시설과 함께 사전예약제를 통해 방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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