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열리는 테너 김준연 독창회. (제공: 부산문화회관) ⓒ천지일보 2021.9.15
오는 28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리는 테너 김준연 독창회. (제공: 음악당 라온) ⓒ천지일보 2021.9.15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문화회관이 오는 28일 테너 김준연 독창회를 연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유섬,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충진, 첼리스트 황주혜, 피아니스트 김경미가 함께한다. 진행은 음악당 라온 고민지 대표가 맡는다.

프로그램은 ▲박연폭포(윤용하 편곡·경기민요) ▲가고파(김동진 작곡·이은상 작사) ▲거문도 뱃노래(백경환 편곡·민요) ▲봉선화(윤용하 작곡·김형준 작사) ▲수선화(김동진 작곡·김동명 작사) ▲마중(윤학준 작곡·허 림 작사 Guest Soprano 김유섬) ▲못잊어(조혜영 작곡·김소월 시) ▲잔향(윤학준 작곡·이연주 작사) ▲연(이원주 작곡·김동현 작사) 등 16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테너 김준연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오페라과를 최고점수로 입학해 3학기로 수료한 뒤 독일 함부르크 시립음대 성악과 박사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또 이탈리아 Roma Accademia 성악과, Norma IL Seminario 시립음악원 뮤지컬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니콜라 마루티누치’ 국제 성악 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독일·이태리·스페인과 알제리·세르비아·스위스 등에서 다수의 오페라단 초청연주와 국내 오페라 공연의 주역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울주군 여성합창단 지휘자와 신라대학교 음악학과와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준연 테너는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고자 한다. 익숙하지 않은 곡들로 어렵고 지겨운 독창회가 아닌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진 곡들로 무대를 구성했다”며 “연주자와 관객들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음악회가 돼 기쁨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너 김준연 무대공연 모습. (제공: 부산문화회관) ⓒ천지일보 2021.9.15
테너 김준연 무대공연 모습. (제공: 음악당 라온) ⓒ천지일보 2021.9.15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