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홍준표 캠프) ⓒ천지일보 2021.9.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홍준표 캠프) ⓒ천지일보 2021.9.1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캠프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윤 전 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이 만났을 당시 홍 의원 캠프의 인사가 동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으로 딱한 사람들”이라며 “자신들이 검찰 재직시에 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해서 당의 공조직을 이용해 남의 캠프를 음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슬하의 국회의원까지 법사위에 동원하는 것을 보니 그건 새 정치가 아니고 구태 중 구태정치”라며 “한 번만 더 내 캠프를 음해하면 그때는 각오 하십시오”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런 니전투구(泥戰鬪狗) 싸움에 내 캠프를 끌어들이지 마십시오. 치사하게 하지 맙시다. 당당하면 숨지 말고 사내답게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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