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해(61)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해(61)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출처: 뉴시스)

청와대 “감사원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강화 기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감사원장 후보로 최재해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 6월 28일 감사원장직을 사퇴한 지 78일 만이다.

최재해 후보자는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등 핵심보직을 거쳐 감사위원을 역임한 감사 전문가다. 1963년 감사원 개원 이후 감사원 내부 출신 인사가 원장 후보로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원에 재직하면서 쌓은 균형감 있는 식견과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공정한 감사운영을 통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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