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강남구에 있는 한 직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3명이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직장 종사자 1명이 지난 10일 최초 확진 후 12일까지 8명, 13일에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서울시 확진자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50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33명, 15명은 아직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장시간 함께 근무하고 탕비실·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같이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직장에서는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 주시고,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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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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