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양자대결’ 홍준표 46.0% vs 이재명 37.8%… 윤석열 45.6% vs 이재명 37.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95명을 대상으로 홍 의원과 이 지사가 양자대결을 하는 상황을 전제로 물은 결과, 홍 의원 46.0%, 이 지사 37.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2%p였다.

홍 의원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홍 의원 45.8%, 이 전 대표39.5%로, 6.3%p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 지사,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 45.6%, 이 지사 37.8%를 기록했다.

여기에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선 윤 전 총장 46.2%, 이 전 대표 40.6%였는데, 격차는 5.6%p로 오차범위 내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선 윤 전 총장 24.5%, 이 지사 23.6%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어 홍 의원(15.8%), 이 전 대표(13.8%), 추미애 전 법무장관(3.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3%), 정세균 전 국무총리(2.5%), 최재형 전 감사원장(1.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7%), 정의당 심상정 의원(1.1%), 원희룡 전 제주지사(0.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0.7%)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4.1%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