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합동연설회(1차 슈퍼위크)에서 대선 예비 후보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9.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합동연설회(1차 슈퍼위크)에서 대선 예비 후보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9.12

추미애,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 지사의 대세론엔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이날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된 64만명이 포함된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51.0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의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대표는 31.45%로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6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 (0.60%) 순이었다.

1차 선거인단은 64만 1922명으로 전체 선거인단 200만명의 3분의 1이다.

이 지사는 “기대보다 많은 과반수의 지지를 보내주셨는데 감사하다”며 “진심을 다해서 우리 국민들게, 그리고 대한민국에 필요한 일을 설명드리고 제가 거기에 부합하다는 점을 열심히 읍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함께 발표된 강원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55.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전·충남(54.81%)과 세종·충북(54.54%), 대구·경북(51.12%)에 이어 4연속 과반을 획득했다.

이 지사가 남은 경선 일정에서도 과반을 얻을 경우, 민주당 경선이 결선투표 없이 조기에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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