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110명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시장 내 종사자 99명, 가족 9명, 지인 2명 등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0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101명은 서울시 확진자다.
지금까지 2099명이 검사받은 가운데 양성 109명과 음성 870명을 제외한 나머지 112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집단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시는 가락시장 내 방역소독을 실시,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했다.
이와 함께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10일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시장에 선별진료소 2곳을 설치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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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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