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손흥민이 볼을 다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손흥민이 볼을 다투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11일(한국시간) 열리는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1~2022 EPL 4라운드를 앞두고 토트넘이 공개한 출전 선수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이 빠졌다.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없었다.

앞서 토트넘의 누누 산투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의료진이 적절한 진단을 내릴 것”이라며 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최근 국가대표팀에 소속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을 치뤘다.

2일 이라크와의 1차전을 나선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오른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이에 7일 레바논과의 2차전에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어제(6일) 훈련 뒤 우측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실시한 검사 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레바논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했다.

개막 3연승으로 선두에 있는 토트넘으로선 초반 승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흐름에서 간판 공격수의 이탈이 큰 손실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에서 토트넘을 담당하고 있는 댄 킬패트릭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손흥민이 오늘뿐 아니라 첼시전까지 뛰기 어려울 수 있다고 들었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첼시와 5라운드를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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