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집계된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9명으로 집계된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9

전날보다 49명↓… 수도권 1153명, 비수도권 335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10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08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9명 줄어든 수치다.지난주 금요일(9월 3일)의 중간 집계치 1494명과 비교하면 14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53명(76.5%), 비수도권이 355명(23.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38명, 경기 490명, 인천 125명, 충남 58명, 대전 47명, 대구 38명, 경남 36명, 부산 32명, 경북 29명, 강원 27명, 충북 26명, 전남 17명, 울산 16명, 전북 12명, 광주 11명, 제주 6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 1800명대, 많으면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03명→1490명→1375명→1597명→2048명→2049명→1892명을 기록, 하루 평균 1751명꼴로 발생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는 6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 안산시의 어린이집(2번째 사례)에서도 원생을 중심으로 3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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