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맑은 공기 푸른 하늘 위한 기후행동 함께하다”

‘푸른 하늘 인증’ 캠페인, 생태전환교육자료 전시 등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이해 교원·학생·학부모·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 행동365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은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게더타운)을 사용해 가상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기후위기 대응 행동365’ 네트워크는 ▲미래 세대를 지켜주는 ‘교사행동365’ 650여명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학생행동365’ 230여명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실천하는 ‘학부모·시민행동365’ 300여명 등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는 이 중 약 400여명의 서울교육공동체가 참여해 향후 지역에서 지구까지 생각하는 기후 행동 및 생태 캠페인과 생태시민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선도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발대식 이후 이어지는 2부에는 ▲‘교사행동365’ 네트워크를 위한 이윤정 변호사(김&장)의 ‘학교에서 알아야 할 ESG’ ▲‘학생행동365’ 네트워크를 위한 이소연 에디터(뉴닉)의 ‘제가 실천한다고 세상이 바뀔까요?-시민환경운동의 영향력’ ▲‘학부모·시민행동365’ 네트워크를 위한 배민지 대표(매거진 SSSSL)의 ‘포장하지 않는 일상,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각 네트워크를 위한 특강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과 6월에 진행된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과 실천 인증에 이어 9월 한 달간 2021년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주제인 ‘건강한 공기, 건강한 지구’를 반영해 ‘오늘 당신의 푸른 하늘을 함께 공유해요!’ 캠페인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건강한 공기, 건강한 지구를 생각하며 오늘 하루, 당신이 올려다본 푸른 하늘을 인증 사진으로 함께 나누는 이 행사를 통해 지구 대기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학교, 학생, 학부모·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과 삶을 위한 서울교육공동체의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함으로써 삶의 양식 전환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9월 7일부터 약 2달간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인 게더타운 내 생태전환교육 및 기후변화 대응 교육자료 전시를 위한 가상 전시 공간을 구현했으며 전시 관람을 희망하는 교원, 학생, 학부모·시민은 PC인터넷 접속을 통해 게더타운에 입장하고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공간에서 교육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가상공간의 교육전시는 ▲함께해요, 초록독서 ▲함께해요, 기후행동 ▲함께해요, 생태전환교육의 총3개 주제로 구성됐다. 각 전시장은 2개 홀로 구분돼 있다. 제1전시장 ‘함께해요, 초록독서’는 설문을 통해 교사의 추천을 받은 기후도서 30권, 기후그림책 30권이 전시돼 있다.

제2전시장 ‘함께해요, 기후행동’ ▲말해요 홀에는 기후위기에 대해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명사들의 명언 ▲실천해요 홀에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 주제가 전시돼 있다. 생태전환교육 전시장에는 홍보자료와 교육자료 등을 탑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학교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IPCC 6차 기후변화평가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간의 영향이 명백하다는 것을 밝히며 인류에 대한 적색경보(Red-Code) 비상벨 소리가 귀청을 때릴 만큼 크다’며 기후비상사태에 대한 인류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함을 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교육공동체 또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일상의 생태적 전환을 실천하는 교육과 활동들이 번져나가 우리사회가 탄소중립에 적합한 사회경제체제, 생산소비체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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