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분재교육을 추진한다. 사진은 분재 소나무를 관리하는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9.7
전남 신안군이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분재교육을 추진한다. 사진은 분재 소나무를 관리하는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9.7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분재교육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분재교육은 분재전문가를 초빙해 분재의 개론부터 분재관리, 분갈이, 분재 수형조절, 병해충 관리, 분경 연출까지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신안군 압해읍에 있는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이뤄지는 교육은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최종 10명을 선발해 오는 27일부터 12주 동안 진행한다.

또 분재교육 수료생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분재작품을 전시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분재공원 방문객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재교육 수료자에게는 매년 분기별 1회 이상 보수교육을 실시(분갈이, 수형조절, 잎뽑기 등)해 공인분재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분재교육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 속 분재문화가 확산돼 군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또 분재교육 수료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분재전문가 양성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