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제3차 KOSHA 옴부즈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안전보건공단)   ⓒ천지일보 2021.9.6
3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제3차 KOSHA 옴부즈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안전보건공단) ⓒ천지일보 2021.9.6

KOSHA 옴부즈만 3차 회의
권고사항 등 후속조치 논의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 등을 살피고 개선을 권고하는 ‘KOSHA 옴부즈만’ 3차 회의를 개최했다.

KOSHA 옴부즈만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산재예방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국민의 시선으로 사업을 감시·평가하는 제도로 학계·외부 민간전문가 등 4명의 옴부즈만이 공단의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업무처리 등을 개선 권고한다.

이날 개최된 3차 회의에서는 옴부즈만이 제시했던 권고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진행사항과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업무 관련 갑질 위험요소 유무에 대해 중점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2차 옴부즈만 회에서 건설현장 화재·사망사고 발생 우려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공단은 건설업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사업추진 상황을 추가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권고하는 등의 후속조치 사항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 민간재해예방기관 관계자와 안전분야 평가지표에서 불합리한 부분이 없었는지 살펴보고, 개선사항을 권고했다.

공단은 분기별 회의를 통해 제도적 취약점이나 부패 요인 등을 경영진에 권고해 선제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병기 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는 “KOSHA 옴부즈만의 권한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단의 내·외부 부패요인 등을 사전에 발굴·차단함으로써 산재예방사업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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