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1.9.5
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1.9.5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1년 성별영향평가제도 추진 실적 평가 결과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 수립·집행 과정 시 성차별적 요소를 제거하고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총 3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실시 실적과 정책 개선 정도, 교육 및 제도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북구는 그동안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 2011년과 2016년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양성평등도시 조성에 노력했다. 특히 광주 최초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과 법령·정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성 평등 사회 실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2018년에 받은 여성친화도시 대통령상과 더불어 북구가 양성평등도시를 지향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성별영향평가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평등으로 하나 되는 모두가 행복한 북구’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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