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은 1987년 타계 한 달 전 ‘생로병사(生老病死)’와 하나님(신)의 존재에 관한 24가지 질문을 천주교 故 박희봉 신부에게 던졌다. 그러나 답변은 듣지 못했다. 이병철 생전 종교질문 24가지에 대해 24년만인 2011년 차동엽 신부가 중앙일보를 통해 답을 했다. 차 신부의 답변 바로 다음 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본지에 2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보내와 공개한바 있다. 본지는 이병철 종교질문에 대한 이만희 총회장 답변을 독자들 요청에 의해 재공개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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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종교란 무엇인가? 왜 인간에게 필요한가?

종교, 하늘의 것 알리는 교육

죄 해결… 구원·천국 위해 필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이 종교를 서양에서는 religion이라고도 한다. 무슨 뜻인가? 종교란 ‘으뜸가는 교육’을 말하는 것인데, 이 교육은 종교(宗敎) 곧 하늘의 것을 보고 가르쳐 주는 것이니 곧 신의 교육이다. religion이라는 말의 뜻은 끊어진 생명줄을 다시 이어 주는 가르침이다. 이는 세상 차원의 교육이 아니요, 하늘 차원의 교육인 것이다.

이 교육이 왜 인간에게 필요한가?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에게 좋은 교육을 하지 않겠는가? 자식이 효자이든 불효자이든 간에 말이다. 창조주는 만물의 어버이시고, 창조받은 만물은 그의 자녀이다.

하늘이 알리고자 하는 것은 세상의 것이 아니요, 하늘의 것이며 하나님의 것이다. 종교적 경서에는 하나님을 믿는 역사와 교훈과 예언과 성취가 담겨 있다. 이것들을 교육하는 것이며, 특히 창조와 예언 및 그 성취는 하늘의 것을 보고 그대로 이룬다.

사람에게 이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종교가 죄에 빠진 인생들에게 하늘의 것으로 교육하여, 죄(마귀)에서 나와 하나님께로 돌아와(사망에서 생명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서 함께 살기 위한 천국 교육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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